오늘 '뉴스라이더'는 이 발언으로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"중대한 국기문란이다" <br /> <br />경찰 치안감 인사가 경찰 내부망에 발표된 지 2시간 만에 번복되는 일이 있었죠. <br /> <br />경찰 해명은 오락가락했고, 행안부 장관은 경찰청이 희한하게 대통령 결재 전에 자체적으로 먼저 공지해서 사달이 났다며 경찰에 책임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윤 대통령, 뉴스라이더 시간에 전해드렸던 출근길 기자들의 질문에 "아주 중대한 국기문란이다" 이렇게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이 이렇게 격앙된 반응을 보인데 숨은 이유가 있었던 걸까요?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출근길 짧은 문답에서 윤 대통령은 '국기문란'을 두 차례나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각의 의혹처럼 대통령실이 인사에 개입했다거나 혹은 '길들이기'에 나선 게 아니라, 경찰이 이례적으로 대통령을 '패싱'하고 인사를 강행했다는 점을 부각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(치안감 인사가) 번복된 적도 없고, 저는 행안부에서 나름대로 검토해서 올라온 대로 재가를 했습니다.]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경찰통제 논란이 있는 권고안이 발표된 날, 인사 번복 사태가 벌어져, 대통령실은 단순 행정 착오라기보다는 경찰의 조직적 반발로 인식하는 기류가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서는 경찰국 추진에 이번 인사 논란까지, 반발이 고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윤석열 정부는 검수완박으로 커진 경찰 권한을 통제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진 걸로 보여 앞으로도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 윤석열 대통령, 이런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"우리 법무부장관이 잘했을 거다." <br /> <br />검찰총장이 공석인 가운데 법무부에서 검찰 인사를 단행한 걸 두고 '식물총장 패싱'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 건데요. <br /> <br />검찰총장이 식물이 될 수 있겠냐, 이런 말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동훈 법무부 장관 취임 직후 단행했던 '원포인트'성 인사로 범위를 넓히면 이른바 검찰 '빅4'는 모두 '윤석열 사단'으로 채워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석인 검찰총장을 대신해 검찰 조직을 이끄는 이원석 대검찰청 차장검사도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은 대표적인 '윤 라인'입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김오수 전 총장이 물러난 뒤 두 달 가까이 새 총장 인선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구성조차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란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총... (중략)<br /><br />YTN 김대근 (kimdaegeu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062408064247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